졸업고사 -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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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고사 -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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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하나의 성장동, 포기말고 도전하길···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을 영광의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학부모님과 교수 여러분!

오늘은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어 오다가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세한대학교의 졸업식을 반기기라도 하듯 봄의 향기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러분의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기 위해 꽃길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거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항구를 나서는 배와 같습니다.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오늘은 실수, 도전,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실수 하나를 했다고 나는 낙오자라는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성공한 사람 중에 큰 실수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도전해서 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였지 이것이 절망적인 끝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최고의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기 계신 자랑스러운 우리 세한대학교의 졸업생은 절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욱 큰 꿈을 향해 항해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꽃이 필 때는 꽃샘추위가 있기 마련입니다.

많은 唐詩에도 ‘花?多?雨(화발다풍우)’, ‘花枝欲?春?寒(화지욕동춘풍한)’ 등 여러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필요하다는 시 구절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啄同機(줄탁동기)’;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는 어미 닭도 밖에서 함께 쪼아줍니다.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하는 여러분과 학교는 언제나 함께, 공동 노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지금 비록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학교를 떠나지만 우리 세한대학교는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에서 언제 찾아오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자랑스러운 학교로 더욱 발전하여 여러분을 기다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맞이할 시간들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마십시오. 지금처럼 여러분들은 배우고 또 익혀서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쉬운 길도 있겠지만 어렵고 험한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씩 또박또박 걸어가는 지혜와 슬기를 여러분은 가졌습니다.

잘 극복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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