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광역의원 5개 도의원 선거구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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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광역의원 5개 도의원 선거구별 대진표
  • 류용철
  • 승인 2018.03.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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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불출마 강성휘, 고경석, 김탁, 배종범 4명 평화당 도의원 출마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목포시 5개 선거구에서는 현재 7명이 등록을 마쳤다. 도의원 1선거구는 현직인 강성휘 도의원의 출마가 확실되는 가운데 더민주당 박문옥 씨가 예비후보에, 2선거구엔 권욱 도의원의 불출마로 더민주당 박병섭, 민주평화당 이방수씨가 예비후보에, 3선거구엔 고경석 도의원의 출마에 더민주당 조명제, 최선구씨가 예비후보에, 4선거구엔 3선을 노리는 김탁 도의원과 더민주당 이혁제씨가 예비후보에, 5선거구엔 배종범 도의원의 재선 출마에 더민주당 전경선 씨가 예비후보에 각각 등록을 마쳤다.


도의원 선거구에 대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4월 1일부터다.

◇목포 1선거구(가선거구 : 용해 연산 원산동)

강성휘 도의원이 3선을 노리는 곳이다. 선거구 조정으로 자신의 텃밭인 원산동 연산동을 중심으로 축소되면서 다섯 개 선거구중에서 현역 도의원의 당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 도의원은 민주평화당 소속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민주당 지지가 높게 나오면서 더민주당 후보의 추격을 받고 있다. 지역에서 광고사를 운영해온 박문옥 씨가 더민주당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최근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광고물 회사인 (유)올인기획 대표이며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남남도 옥외광고협회 목포지부장과 목포시 유초둥고교 운영위원연합회 기획이사 경력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지역에선 박 예비후보의 당적 변경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에 입문하지 채 1년도 되지않아 국민의당 입당과 탈당, 더민주당 입당을 했다. 더민주당 내에서도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더민주당에 기초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당적 변경에 따른 페널티로 당 경선에 부담을 느껴 경선을 하지 않는 도의원 출마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더민주당의 당세를 업은 박 예비후보와 시의원 4선과 도의원 재선의 관록의 평화당 강 도의원간의 선거전이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목포 2선거구(나, 다선거구 : 죽교 북항 대성 산정동, 목원 유달 동명 만호동)

재선의 도의회 권욱 부의장의 지방선거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곳으로 정치 신인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 내리 두 번 무투표 당선될 정도로 탄탄한 지지세를 가진 권 도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당 지지도를 업은 더민주당 후보와 텃밭 사수에 나선 평화당 후보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병섭 전 목포시의회 의장과 조옥현 고구려 한의원장이 더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치열한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4년을 쉬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목포시의원 4선의 노련한 박 예비후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5선거구에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 출마를 했다 낙선한 후 권 도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예견한 듯 자신의 기초의원 지역구로 돌온 박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사단법인 한국분재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3년제적 학력과 1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박 예비후보는 4대 목포시의회 의장 시절 해양분수 설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물의를 빚었으며 당시 노모 생일잔치 초청장 발송 등으로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곳에 정치 신인 조옥현 고구려 한의원장도 더민주당 예비후보 등록했다. 조 예비후보는 목포의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내세우며 선언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4년 도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권 도의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했다. 절치부심한 조 예비후보는 꾸준히 음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신한 조옥현 예비후보와 노련한 박병섭 예비후보간의 더민주당 경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평화당 이방수 예비후보가 권 도의원의 빈자리를 노리며 출마선언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도 지방선거에서 문화예술 전문가 몫으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목포시의회에 입성했다. 2014년 연산 원산동에 시의원으로 출마했지만 여인두 조성오 시의원에 석패했다. 이후 이 예비후보는 전문성을 살려 전남문화관광재단에 입사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헌신적 노력을 해왔다. 실제 이 예비후보는 목포의 대표적인 문예극단인 갯돌을 이끌었던 문화예술전문성과 경영에 대해 입증받았다는 평가이다. 그가 다시 정치인으로 변신해 그의 정치적 전문성을 입증받았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 민주평화당 소속 출마자들이 지난 17일 시민들에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탁 도의원, 고승남 시의원, 강성휘 도의원, 문경연 시의원, 고경석 도의원, 이재용 시의원, 윤치술 예비후보,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회 의장, 장복성 시의원, 최석호 시의원, 배종범 도의원(사진 좌부터)

◇목포 3선거구(라 마선거구 : 용당1·2 삼학 연동, 하당 이로동)

재선을 노리는 민주평화당 고경석 도의원과 더민주 후보간에 대결이 예상된다. 여기에 정의당 후보가 가세할 경우 3파전이 예상된다. 더민주는 조명제 예비후보와 최선국 예비후보간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섰지만 고경석 도의원에게 고베를 마신 조명제 예비후보가 다시 당 경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 예비후보는 호남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지사 정부비서관, 더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의 경력을 선관위에 등록했다.


최선국 예비후보는 2006년 신흥동에서 목포시의원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여했다가 12년만에 다시 정치일선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목포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 지역에서 ‘사람과 사람’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사회적기업 목포지부장까지 엮임했다. 최 예비후보는 참신한 이력으로 젊고 현신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며 당원들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더민주당의 지향점이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일치하다는 점을 내세우면 지방정치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재선 고지를 향해 뛰는 평화당 고 도의원과 더민주당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개혁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곳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 4선거구(바선거구 : 옥암 삼향 상동)

민주평화당 현 김탁 도의원에게 더민주당 후보의 도전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 도의원이나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던 곳이다. 출마 예상자들의 중심 활동지역이 부주동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 도의원도 출마를 위해 부주동에서 상동으로 거주지를 옮겨야했고 더민주당 소속 도전자들도 부주동에서 상동으로 이전했다는 후문이다.

더민주당 후보들의 경선이 흥미를 끄는 곳이다. 지난 2014년 목포시의원 출마를 했다가 좌절한 이혁제 예비후보와 상동 출신 이모씨 간 당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는 대입전형전문가며 경희대 대학원 줄업, 문재인대통령후보 교육특보와 경희대 영어학부 갱원교수 등 이력을 선관위에 등록했다.
3선을 노리는 김 도의원과 더민주당 후보간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남악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옥암동의 표심과 새롭게 편입된 상동 주민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8일 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경선 도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였다. 이혁제, 김오수, 박우량, 고석규, 전경선, 문상수, 송선우 예비후보(사진 좌부터)

◇목포 5선거구(사선거구 : 신흥 부흥 부주동)

목포의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신도심 주민의 표심 바로미터 지역이다. 하당 신도심 중심지 신흥동과 부흥동, 남악신도시 개발로 새롭게 조성된 부주동, 신도심 유권자들의 표심의 풍향계 지역이다.

지난 2014년 도의원이 목포에서 1명 늘면서 생긴 선거구로 북항동이던 지역구에서 신도심으로 옮겨 출마, 전경선 전 시의원에게 신승을 거둔 배종범 도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이번에도 전경선 전 시의원이 더민주당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던졌다.

평화당이 국민의당 분당 등으로 지역 대표 정당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 여론에 힘입어 더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곳이다. 당 지지도를 앞세운 더민주당 후보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전 예비후보는 8, 9대 목포시의원을 했다. 대불대를 졸업하고 현재 더민주당 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7표 차이로 배 도의원에게 분패했다.

재선을 노리는 배 도의원과 전 예비후보간의 한치 양보가 없는 선거전이 선거 90여일을 앞둔 현재부터 불붙고 있다. 배 도의원은 민주평화당이 목포를 대표하는 지역내 유일 수권 정당이란 점을 내세우며 공략을 막아선다는 전략이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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