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영산도 도선 ‘섬들의고향 영산호’ 취항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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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영산도 도선 ‘섬들의고향 영산호’ 취항식 개최
  • 이효빈
  • 승인 2018.03.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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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도 주민들 오랜 숙원 해결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안군은 안정성을 높이고 위험성을 낮추며,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흑산도~영산도 간을 운항하는 도선 ‘섬들의고향 영산호’ 취항으로 영산도 낙도 주민들 숙원을 해결했다.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지난 22일 흑산면 예리항 선착장 물양장에서 고길호 군수를 비롯 정광호 신안군의회 의장,임흥빈 전남도의원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들의고향 영산호’ 도선 취항식을 성황리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섬들의고향 영산호’는 지난 2016년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 도비 2억원, 군비 4억원으로,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2017년 5월부터 11월 말까지 건조돼 총톤수 24t의 FRP 도선(여객정원 35명)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600마력 엔진 2기를 장착한 최신 선박으로 해상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지금까지 흑산도 예리항에서 영산도를 운항하던 도선 영산호는, 총톤수 5.9t(여객정원 7명)으로 큰 바다에서 이용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상시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 되었으나 금번에 대체 신조된‘섬들의고향 영산호’ 취항으로 안정성 확보와 불편사항이 해소될것으로 기대된다.

고길호 군수는 “앞으로도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는 낙도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해상교통 안정성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도선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며,“신안 섬지역의 여객선도 공영제를 통해 국가로부터 보호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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