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모래의 섬' 11일 신안 임자도 튤립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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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모래의 섬' 11일 신안 임자도 튤립 축제 개막
  • 박현미
  • 승인 2018.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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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점등 행사장 무료 개방…민어회 등 먹거리·볼거리 풍성

[목포시민신문=박현미시민기자]신안군은 '2018년 제11회 신안튤립축제'가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의 동양 최대 규모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광해변과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축제장에 축제 마스코트인 '튤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주변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다육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전국 섬등산대회', '제4회 튤립학생사생대회'가 오는 14일 열리고, 임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진전 '임자도의 풍경&옛 사진과 튤립의 만남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난타,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재래김 만들기, 슬로시티 체험, 냅킨&우드아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올 해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조명점등 후 행사장을 무료로 개방해 야간에 튤립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가 열리는 임자도는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부하다.

특산품으로는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등이 있으며, 민어회와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볼만한 곳으로는 용난굴과 어머리 해변, 전장포항, 새우젓 토굴, 조희룡 선생 적거지, 해변승마공원, 인접한 증도면 우전 해수욕장과 태평염전 등을 꼽을 수 있다.
김현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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