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2차 독자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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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제2차 독자위원회 개최
  • 이효빈
  • 승인 2018.04.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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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 기사 지역적 특색과 후보 검증 필요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본보는 독자들의 진솔한 의견 수렴과 냉정한 평가를 위한 2018년 2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장유호)를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독자위원회는 장유호 독자위원장, 이보형 초당대 교수, 구한성 목포시야구협회회장, 전준두 아마존여행사 사장, 이경록 목포시의료원 의사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지방선거를 맞이해 지역구를 시민신문에 표시해 줄 것’, ‘지방선거에 대한 목포시민신문만의 차별화된 전략 필요’,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해 줄 것’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2018년 2차 독자위원회 회의 내용을 지면으로 옮긴다.


<참석자>
△장유호 위원장
△전준두(아마존항공여행사 대표)
△구한성(목포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보형(초당대학교 교수)
△이경록(목포시의료원 내과)

△장유호 위원장 : 바쁘신 와중에 독자위원회에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아무래도 3달 전 첫 독자위원회보다 오늘 두 번째 만남이 더 반갑고 의견을 가감없이 나누기에 여유롭다. 목포시민신문의 그동안의 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자.

△이경록 위원 : 목포시민신문을 보면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 대한 세분화된 전문성이 부족하다.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춰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정치 등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도 좋지만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도 보도할 필요가 있다.

△이보형 위원 : 칼럼면도 보면 항상 쓰던 사람들만 쓰는 경향이 있다. 칼럼진들을 더 확보해 전문성 있게 칼럼을 게재해야 한다. 또한 이슈거리나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슈를 확대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는게 좋겠다. 목포시민신문만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방선거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전준두 위원 : 주부들이나 대학생들을 활용해 다양한 루트에서 기사제보나 칼럼들을 받을 필요도 있다. 지금의 칼럼은 전문분야의 전문가가 쓰지만 일반독자들이 읽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다소 있다. 일반 사람들이 쓴 칼럼을 게재한다면 지면이 훨씬 풍부해지고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목포시민신문이 될 것이다.

△구한성 위원 : 스포츠 전문성 등 다양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야구협회 같은 경우 야구장 준공으로 인한 사후 활용 방안으로 전국대회 개최와 기아타이거즈 2군 경기 유치로 사회인만이 아닌 목포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 이런 것들은 야구장 준공에 대한 기사만 나오지 전혀 취재가 이뤄지지 않았다. 디테일한 전문성을 갖춘 취재가 필요하다.

△장유호 위원장 : 신문이 언론의 역할로서 더 역할을 해야 한다. 다양성 부분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단 이야기들을 하셨다. 다른 의견들 있으시면 말해 달라.

△구한성 위원 : 지방선거에 대해 지역 선거구들을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 부분을 신문에 게재 해줬으면 좋겠다. 기초의원을 뽑는 지역구는 어디어디 이며 광역의원은 어디어디동이 속해 있는지. 매주 게재해주었으면 한다.

△이보형 위원: 중앙지와는 달리 지역신문의 특색을 살려 지방선거에 다르게 접근 하는 것도 좋겠다. 지역선거구 게재뿐만이 아니라 지역 선거구들에 2차적으로 어떤 후보들이 어느 당으로 나오는 지도 매주 간단히 게재하는게 어떨까? 또한, 지방선거자들에 대한 검증을 목포시민신문에서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후보자들은 걸러내고 역량 있고 검증된 후보자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줬으면 한다.

△전준두 위원 : 언론은 지자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곳이다. 목포시의 잘못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다. 지방선거를 다룰 때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집중 인터뷰를 해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자들이 출마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보형 위원 : 일상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독자들이 공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기사들도 많이 보도되었으면 한다.

△장유호 위원장 : 좋은 의견들 내주셔서 고맙다. 독자위원들의 말씀들을 종합하면 지방선거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시민신문이 하길 원하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게 언론의 역할임을 기억하고 독자들에게 좋은 기사 보도를 바라고 있다. 다음 3차 독자위원회에서도 좋은 의견 주셨으면 한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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