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는 8월까지 여성 대상 악성범죄 집중 단속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2015년 이후 전남 지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매년 2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내 여성 대상 범죄 통계를 살펴보면 2015년 2369건, 2016년 2484건, 지난해 237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 불법 촬영 범죄의 경우 2016년 60건에서 지난해 76건으로 16건(26%)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은 오는 8월24일까지 여성을 상대로 한 악성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커·불법 촬영 등이다.
전남경찰은 다음달 15일까지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 위원을 포함한 민·관 실태조사단을 각 서별로 구성, 범죄 수사과정에 수사기관의 2차 피해 및 소극 대응 등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조사도 벌인다.
또 지자체와 협력, 이날부터 한 달간 공중화장실 등지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 일제 점검을 펼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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