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북미정상회담 재개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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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북미정상회담 재개환영합니다
  • 류용철
  • 승인 2018.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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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노동 민주화 운동 이끈 주역 이력 눈길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민주평화당 소속 목포 전남도의원 출마자들이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남본부 목포지부’와 함께 목포역 광장에서 개최한 6.12 북미정상회담 재개를 환영하는 목포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목포지부는 지난달 28일 고문인 민주평화당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와 공동대표인 정의당 박명기 목포시장후보 등 6.13선거출마자들과 회원들이 참석해 북미 정상회담의 재개를 환영했다.

행사는 최태욱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기자회견문 순으로 진행했다.

목포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친구 관계인 남북과의 새로운 선린우호관계 수립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핵무장이나 군비증강이 쓸모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항구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남단 국도 1,2호선의 기점이며, 5.18을 함께 격고 6.15를 함께 낳은 평화 예향 목포사람들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목포-신의주, 목포-유라시아 철로가 하루빨리 개통되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기대와 열망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평화당 소속 도의원 출마자 5명은 80년대 목포지역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이끈 주역이라 눈길을 끌었다. 배종범 도의원(목포 5, 신흥 부주 부흥동) 후보는 80년대 택시노조를 이끌면서 목포 택시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에 주력했다. 배 후보는 한때 91년 군부독재정권으로부터 지명수배를 받고 전남대학교에 피신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북항동에서 내리 시의원으로 4선을 하고 지난 2014년도 이곳 지역구로 욺겨 전남도의원에 당선됐다.

강성휘 도의원(목포1 연산 원산 용해동) 후보도 현재 전남도의원 재선으로 3선을 노리고 있다. 강 후보는 전남대학교를 휴학하고 목포에서 공활(공장 취업)을 하면서 지역 민주화운동을 이끈 주역이다. 88년도에는 바른생활 목포청년회를 결성해 청년들의 사회운동을 이끌수 있는 조직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방수 도의원(목포2 북항 죽교 산정 유달 목원 만호 동명동) 후보는 목포대학교 충학회 출신으로 목포에서 89년도 6.10항쟁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이 후보의 대자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 후보가 기록한 대자보 글씨체가 ‘타도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역 문화운동에 투신해 갯돌이 성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탁 도의원(목포5 옥암 상동 삼향동) 후보는 목포 YMCA에 근무하면서 지역 시민사회활동을 이끈 전력을 가지고 있다. 98년도 김홍일 의원 때 시민사회단체 추천으로 목포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전남도의원 3선에 도전하고 있다.

6.15남북정상회담 실무주역으로 역할 했던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목포시의 조치로 ‘목포-신의주’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의 상징성을 살려 경제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남북평화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며 “남북정상회담실무주역의 경험을 살려 목포시를 평화의 도시, 사랑의 도시 이미지를 확립시키고 경제발전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는 목포에서 신의주, 중국 단둥, 단둥시와 인접한 동강시와 목포시의 우호도시 결연과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연을 살려 중국 교류까지 확대하겠다”며 “두 정상간의 회담이 성공하면 세계평화와 목포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 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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