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줄 ‘5초의 법칙’
상태바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줄 ‘5초의 법칙’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6.07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들어 “중요한 것은 사소한 일상 속에 있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렇다. 

삶을 결정하는 것은 큰일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요한 사소한 일상을 미루는 습관으로 망치고 만다. 잠깐의 망설임과  망설이는 그 찰나의 시간 동안 우리는 사소한 일들을 행동에 옮기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런 사소한 일들은 점점 늘어난다. 불행히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저하고, 걱정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이런 패턴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이런 행동은 뇌 속에 습관으로 각인되고 만다. 미루기 습관처럼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는 것도 없다. 특히 감정적으로 큰 해악을 남긴다. 자책감, 자기 비하, 수치심, “내가 그렇지 뭐”와 같이 자기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이유의 상당수가 바로 미루기 습관이다. 닥쳐야 일을 더 잘한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도 있다. 일이 코앞에 닥쳐야 움직이고 집중하게 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데드라인이 가까워지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일시적인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 유발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마친 일의 결과가 결코 최상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 마지막 며칠 동안만 놓고 본다면 최대의 결과를 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분명 그 이전에 흘려보낸 여러 날 동안 계획대로 차근차근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해온 것만 못할 것이다.

분명 나중에 더 큰 후환이 닥쳐올 걸 알면서도, 왜 자꾸만 일을 미루게 될까?  미루는 습관의 원인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는 ‘게을러서 그렇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심리학적인 견해에 따르면 미루는 습관은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자기 방어 기제로서, 미워하고 자책해야 할 습관이 아닌 용서해야 할 감정이다. 그렇다고 미루는 습관을 그냥 놔두라는 것은 아니다. 서두에서 지적하였듯이 이 좋지 않은 습관은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고 자존감을 떨어트려 감정적으로 큰 해악을 남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현재 미국의 유명 방송인 CNN에서 가장 주목받는 방송 진행자이자 작가이며, 동기 부여와 변화에 관한 세계 최고의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멜 로빈스는 ‘5초의 법칙’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였고,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그녀의 강의는 전세계적으로 1,400만 명이 시청하였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5초의 법칙’은 간단하다. 아주 사소하고 일상인 일이지만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그 일, 즉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꾸준히 운동하기’, ‘집중해서 일하기’, ‘다른 사람에게 다정하게 말하기’,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기’ 등을 해야 할 때 5부터 1까지 숫자를 거꾸로 세면 된다. 5,4,3,2,1...그리고 그 일을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왜 하필 5초일까? 우리가 무언가 할 일을 미룰 때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변화를 맞이할 때 불확실하거나 무섭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뇌는 이런 행동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방어 기제를 발휘하며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너무 피곤해”, “10분만 더 있다가”, “내일부터 해도 인생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데”... ‘5초의 법칙’은 뇌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며, 마치 마감시간에 쫓기듯 머리속에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여 행동하게 만드는 일종의 도구다. 심리학에는 이런 도구를 표현하는 용어로 '상위 인지 도구'가 있다.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게 하는 모든 기법을 말한다. 5초가 주는 효과는 또 있다. 귀찮거나 미루고 싶은 일을 하기 전에 5초를 세는 행동은 식사를 하기 전에 식욕을 돋구는 에피타이저 같은 일종의 시작 의식이다. 시작 의식은 전전두엽 피질을 활성화 해 행동 변화를 돕는 과정이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시작 의식을 한다면, 이제는 시작 의식만 해도 뇌는 그를 인지하며 효과적으로 일을 마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5초의 법칙'이 주는 효과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짱이 된다던가, 숙제를 미루지 않아 선생님에게 혼이 나지 않는다던가 하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이나 행동, 미래를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을 때 더 행복을 느낀다. 또한 살면서 느끼는 쓸데없는 망설임과 두려움을 이겨내며 용기를 갖게 한다는 점이 바로 가장 큰 효과다. 용기가 나지 않아 상사에게 제안하지 못했던 아이디어, 실패할까 하는 망설임과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일들을 '5초의 법칙'으로 극복하며 더욱 행복을 느끼고 성공을 바라본다. 5초라는 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미루는 습관을 줄여서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물론 '5초의 법칙'으로 시작한 일이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시작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은 없다. 복권을 한 장도 사지 않으면 절대 당첨되지 않는 것처럼...

“쏘지 않는 슛은 100% 들어가지 않는다”  웨인 그레츠키 (미국 아이스하키의 전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