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무소속 정영덕 후보에 8651표차로 압승
[목포시민신문=무안/임동부기자]6명의 후보가 난립해 전남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무안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14일 개표결과 2만1천177표(45.50%)를 득표해 1만2천526표(31.10%)로 2위인 무소속 정영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민주평화당 김호산 후보 6천830표(15.52%), 무소속 안기선 후보 2천26표(3.64%), 무소속 임창진 후보 1천220표(2.66%), 무소속 김재훈 후보 801표 순으로 집계됐다.
당초 민주당 경선에서 1위로 공천장을 받은 후보가 불륜의혹이 제기돼 공천이 박탈되면서 김 당선인은 후보등록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전략공천을 받아 뒤늦게 출마했다.
그는 "군정에 특권과 반칙을 없애고 군의회는 물론, 군민들과 함께 하는 협치행정으로 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반영된 결과a"라며 "전남을 배려하는 문재인 정부와 힘 있는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도지사와 함께 농촌을 살리고 무안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7기는 무안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항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융복합산업화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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