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도교육청이 장석웅 교육감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학생자치 실현을 위한 로드맵 발표했다.
도교육청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학생회 예산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제대로 된 학생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자치실현은 학교의 주인을 학생으로 바꿔 학생자치활동을 정착하고 미래사회 대비 필수역량인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 함양과 전남교육정책에 학생참여로 민주시민의식 제고를 위해서다.
추진방향 및 구체적 방안으로는 △단위학교 내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학생스스로 기획해 연간 학생회 활동 계획수립, 학생회 예산을 계획해 사업추진, 학교문제에 대해 학생회 중심 문제해결, 학교의사 결정과정에 학생참여 보장, 학교기본운영비의 일정비율 이상 학생회 예산수립, 학생자치활동안내 자료개발 등이다.
△학생의회를 통한 학생 자치활동 확대를 위해 학생의회 운영, 교육청별 초중고 학생연합회 구성 및 운영이다.
특히 학생의회는 교육감과의 정례적 만남 및 학생의견 교육정책 반영,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교육활동 모니터링과 정책제안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구성원의 학생자치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학교관리자의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중요성 인식제고, 학생자치활동 학교 담당교사 연수, 시군 담당교사 및 컨설턴트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날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통한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과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의식 함양, 자율과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를 통한 학생이 주인인 학교문화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학생회 활동비 지원, 학생회의실 구축, 담당교사 연찬회, 학생연합회 구성 및 활동 지원, 학생자치활동 역량강화 연수지원, 학생회중심 언어문화개선운동,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역량강화 캠프운영, 학생자치문화개선 연구학교운영, 자율, 참여의 학생회 선도학교운영, 학생회 중심 학생문제해결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군자치위원회의 추천권한을 대폭 강화해 지역의 특성과 요구가 반영되는 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를 시행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방침이며 장 교육감 재임 4년 간 가급적으로 모든 시군에 적용, 운영할 계획이다.
이효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