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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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수상작
  • 이효빈
  • 승인 2018.07.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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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상 - 미항초4 홍현아

예쁘신 권예은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현아예요.
날씨가 더운데 선생님 건강은 어떠세요? 아직 여름이 되려면 조금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더워서 다가올 여름이 걱정돼요. 하지만 신나게 물놀이 할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물도 많이 마시고 운동도 하면서 건강챙기세요.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선생님께 감사한 일을 전하고 싶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선생님을 만난 지 벌써 4개월째인데 저는 선생님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편하고 좋아요. 선생님은 어떠세요? 그리고 우리 담임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작년에 선생님이 세 번이나 바뀌어서 많이 속상했었어요. 마지막에 오셨던 조장호 선생님이 잘해 주셔서 우리 모두 3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추억들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4학년이 되고 선생님이 우리 담임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너무 행복해요. 왜냐면 에니메이션으로 수업을 해주시니까 재밌고 지루하지 않아요. 또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 주셔서 요즘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요. 특히 수학이요. 쉽게 알려주시고 모르는 것도 꼼꼼히 다시 알려주시잖아요. 그래서 단원평가 볼 때도 재미있었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저분이 우리 선생님이라고?’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너무 예쁘셨기 때문이에요. 우리 선생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얼굴만 예쁘신 줄 알았는데 마음도 예쁘시고 공부도 잘 가르쳐 주셨어요. 그리고 못해도 괜찮다고 격려도 해주셔서 선생님과 함께했던 운동회도 아쉬웠지만 즐거웠어요. 아쉬웠던 점은 장애물 달리기 할 때 물병 세우는 걸 못해서 꼴등했는데 제가 속상해서 울었잖아요. 그때 저를 괜찮다고 잘했다고 다독여 주셔서 마음이 편해지고 힘이 났어요. 그래서 즐겁게 운동회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1학년 때부터 선생님 도와 드리는게 너무 좋아요. 원래 제 꿈은 영어선생님 이었는데 선생님을 만나고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장래희망이 바뀌었답니다. 선생님 같은 예쁘고 똑똑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할 거에요.
학기 초에 선생님을 도와드렸잖아요.
그런데 가위질 하는게 힘들었지만 흐뭇했어요. 바쁘신 선생님께 도움이 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거든요. 다음에도 도울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선생님과 4학년을 보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 선생님과 좋은 추억4학년 끝날 때 까지 많이 만들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2018.5.21.
                                                                    선생님의 도우미 홍현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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