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대장정
상태바
‘제4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대장정
  • 이효빈
  • 승인 2018.08.0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16박 17일 중국·러시아·몽골 해외탐방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제4회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출정식'을 갖고, 오는 8월 10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중국, 러시아, 몽골 지역 탐방을 시작했다.
전남도내 고등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열차학교는 ▶독서·토론 심화활동을 통한 창조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 함양 ▶새로운 가치 창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남 인재의 나라사랑 및 통일의식 고취 ▶I-Brand 책 쓰기 통한 자신의 가치 창출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 정립 등 다양한 목적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정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20명, 교직원과 인솔팀 등 총 146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출정식에서 성공적인 대장정을 다짐했고, 항일 독립운동지 및 유라시아 대장정을 떠낫다.

열차학교 홍우진 학생회장은 “작년 준비 기간부터 4차에 걸친 사전 캠프까지 독서·토론한 내용은 인문적 소양을 쌓고 역사의식과 조국애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고, I-Brand 책 쓰기 과정도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기나긴 16박 17일 동안 대한민국 대표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함께하는 친구들과 열차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웅 교육감은 “날씨도 덥고 힘든 여정이지만 탐방기간 동안 서로 도우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역사를 되새기고 조국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라”고 격려했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학부모와 교육청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도교육청을 출발, 인천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단동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이후 이들은 중국 집안, 연길을 지나 러시아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에 이어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를 지나는 경로를 거쳐 오는 10일 귀국한다.

참가 학생들은 8명씩 15개 반으로 나눠 반별 지도교사와 함께 독서토론, I-brand 책 쓰기,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명사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로드맵 짜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또 압록강을 따라 백두산에 이르는 북-중 국경지대를 탐방하며 민족의 얼과 통일의지를 다지고, 안중근의사 단지동맹비 주변 야생화 심기, 이상설 유허비 안내판 세우기 등 탐방지마다 특색 있는 인문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