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 - 5 문절망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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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 - 5 문절망둑
  • 이효빈
  • 승인 2018.08.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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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는 점 하나면 된당께”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오랜 세월동안 삶의 경험을 통해 지혜로 축적된 전통지식은 생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해온 ‘전통지식에 대한 조사연구’를 토대로 ‘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 이야기’란 책을 출판했다. 이에 본보는 독자들에게 책을 기반으로 생물에 얽힌 전통지식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문절망둑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꼬리로 갈수록 약간 납작하다. 몸길이는 25cm 전후이며, 등지느러미가 2개이고, 배지느러미는 흡반을 형성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의 기수역이나 내만에서 서식하며,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구전전통지식
갓 잡은 운저리(문절망둑)의 살을 발라내어 회로 썰어 무와 함께 먹는다.(구전 전통지식 발굴 지역 및 제공자 : 신안군 증도 사동마을 최ㅇㅇ(남,76세))

△기타정보
유사종인 풀망둑(Synechogobius hasta(Temminck&Schlegel))과 비슷하지만. 문절망둑은 꼬리 지느러미의 3/2에 해당하는 부분에 흑색 반점이 규칙적으로 배열하는 점으로 구별된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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