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고도' 걷기 길,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 선정
상태바
해남 '달마고도' 걷기 길,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 선정
  • 류정식
  • 승인 2018.08.07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전남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8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해남 미황사 '달마고도' 걷기 길이 관광자원 개발사업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매년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상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사례집을 발간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별로 추천받은 68건 중 20건을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균형위 기관표창과 함께 해당 사업별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달마고도 걷기 길은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옛길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길은 2015년 전남도에서 계획을 세워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미황사에서 출발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물고리재 등으로 이어지는 17.74㎞ 길이로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달마산 12 암자를 연결하는 '수행의 길', 사람들이 장을 보러 오가던 '삶의 길' 등을 중장비 동원 없이 인력으로만 조성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걷기길 조성 후 방문객이 늘어 관광객 증가 효과도 입증됐다"며 "현재 조성 중인 담양 산막이길, 화순 너릿재 옛길, 완도 생일 섬길 등도 차별화된 명품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