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상태바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8.0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중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한 생가, 한 느낌, 한 행동


아내로서 자기 남편이 한는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없다면, 또 항상 남편이 감사할 만한 조언을 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는 아내로서 실격이며 오직 살림꾼에 불과하다. 부부는 한 몸이며, 한 느낌이며, 한 행동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아내와 남편


남편이건 아내건 무엇보다도 상대에게 인격적으로 존경받을 행동을 하라. 우리가 세상에 모든 사람을 다 속여도  자신의 아내와 남편은 속일 수 없다. 잘못된 이익을 탐하거나 떳떳하지 못한 처신을 할 때, 설사 배우자가 동조한다고 해도 그이의 마음속에 있는 신뢰와 존경심은 산산이 무너진다. 그런 부부 관계는 결코 행복할 수가 없다.
아내와 남편은 항상 서로의 장점만을 보고 격려하라.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다. 아무리 서로 좋아서 결혼했더라도 살다 보면 상대방의 결점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때 상대방의 결점에 집착하기보다 그이의 장점에 관심을 돌리면, 그 장점은 더욱 커지게 되고 결점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상대에게 농담을 할 때도 그이의 장점을 들어 칭찬하며 농담하라. 잘못을 지적할 때도 '당신은 이런 점은 참 좋은데...' 하는 식으로 비판하라.
아내에게 당부한다. 잘 내조하겠다는 생각에서라 하더라도 남편의 일에 간섭하거나 지시하는 듯한 태도는 취하지 말라. 그러한 태도는 남편의 능력을 더욱 위축시킬 뿐이다. 현명한 아내라면 남편의 장점을 들어 격려하고, 조언을 할 때도 가급적 간접적 암시를 통해 남편의 자발성을 키워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성공하면 남편의 공으로 돌려 남편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남편에게 당부한다. 세상의 아내들은 어떤 값진 선물보다도 부귀영화보다도, 오직 남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을 원한다. 그리고 그럴 때 아내는 생명을 포함해서 모든것을 남편과 자식에게 바친다. 그것을 명심하라.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


고통과 슬픔과 고독과 절망속에서도 나를 오늘까지 지탱해주며 점차로 힘을 내게 해준 것은 오직 주님의 일생이 내게 준 위로와 빛이었으며 가족과 벗들의 애정 어린 기도의 힘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