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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목포 원도심 축제의 장으로 '들썩'2018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대성황
김영준  |  kimsclub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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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4: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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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체성 살린 독창적 축제 콘텐츠 성공

목포로컬스토리 5선 관광객, 시민 최우수 호평
축제 통해 목포이미지 부각 성공
관광객, 시민 하나 된 최고의 축제로 대성황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제18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도시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 동안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극단갯돌과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한 이번 축제는 목포유달예술타운 및 목포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3일 동안 9개의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해외 7개국 6팀을 비롯해 국내우수공연, 지역공연 등 총 44작품이 마당에 올랐다.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들로서 마당극, 민속음악, 인형극, 국악, 공중퍼포먼스, 콘서트 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인기와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축제에서 목포이미지를 특징적으로 살린 프로그램은 ‘목포로컬스토리 5선’으로 원도심공간의 가치를 담아 축제의 질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역대 가장 독창적인 콘텐츠라고 축제전문가와 관람객으로부터 평가받았다.

목포로컬스토리는 근대 1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 5곳을 선정해 시민과 여행자들이 이색적인 장소에서 공연을 즐기면서 깊이를 알아가는 프로젝트다.
목포로컬스토리 5곳은 옛 목포형무소, 서산노인당, 연희네슈퍼, 경동성당, 최초 국도1호선이다.
옛 목포형무소에서는 억울하게 죽임당한 제주4.3희생자를 위한 진혼굿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서산노인당에서는 70년대 근대한옥에서 서산동의 바닷가 풍광을 구경삼아 스토리와 어우러져 콘서트를 가졌다. 

영화 1987의 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 슈퍼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연희네 슈퍼 안 방공호 동굴에서는 해금연주가 손하늘, 아코디언연주가 김광호 등의 콘서트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경동성당에서는 1954년 완공된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1964년 목포역전 옆에 멜라콩 다리를 세웠던 박길수 씨의 라이프 스토리를 시민야외극으로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국도1호선 도로기점에서는 목포의 ‘괜찮아 마을’에 입주한 전국 청년들이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면서 공연을 보는 이색파티를 마련해 각광을 받았다.

목포로컬스토리 중 연희네 슈퍼 동굴콘서트를 관람한 유모 씨는 자신의 sns에서 목포의 빈티지한 골목길은 CF장소로도 딱! 인듯해요라면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 대해 해보고 싶은 것 다해보는 축제라고 소감을 기록했다. 

시민들은 축제를 계기로 목포가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목원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유달예술타운은 무대 집중도를 높이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수준급의 작품을 초청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는 광주5.18행불자를 소재로 올려 남도의 신명과 한의 정서를 거침없이 선보여 감동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18년째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축제 마니아를 길러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사무국은 시민들이 꾸준히 축제를 즐기다보니 공연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문화적이면서 민주적인 성숙도를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손재오 예술총감독은 이번 2018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 대해 “축제 콘텐츠를 통해 목포이미지를 부각시켰고 특히 목포로컬스토리 다섯 공간, 시민의 술, 목원동 벽화마을, 옥단이 등 축제장 곳곳에 목포를 드러낼 수 있는 고전적인 엔틱을 목표로 도시공동체 미학을 프로그램에 탑재시켜 콘텐츠를 질적으로 끌어올려 성공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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