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K국장 업무에서 당장 손을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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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K국장 업무에서 당장 손을 떼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9.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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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K국장의 비위가 드러났다.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그의 불법적 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당장 목포시는 그가 업무에서 손을 떼도록해야 한다.

목포시는 아직까지 그에 대한 사실 조사와 징계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서해해양경찰청은 그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A씨를 언론 보도 하루 만에 직위해제한 것과 너무 상반된다. 목포시는 그가 아들 결혼식을 이유로 금요일 하루 연가를 내 사실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만 밝힐 뿐이다.

사법당국은 그의 비위가 가볍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전남도경찰청은 지난 4일 신항만주식회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밝혀진 혐의는 지난 6일 목포KBS에 자세히 방송됐다. 조카를 목포신항만주식회사에 취업을 시키기 위해 회사 관계자와 주고 받은 핸드폰 문자내용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은 너무 충격이다. 회사 담당자가 목포시 국장과 통화를 해 조카의 채용을 협의한 뒤 조카가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다. 담당자는 조카가 거주할 기숙사 주소를 목포시 국장에게 다시 보냈다. 지원자가 목포시 국장인지 아니면 조카인지 헷갈릴 정도란 것이다.

24만 시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그가 자신 조카를 목포신항만주식회사에 취업시키기 위해서만 너무 열심히 일했다. 목포 경제의 버팀목인 조선 산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매년 수천명이 직장을 잃고 실업자로 전락하고 있을 때 목포시 국장직을 활용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고민하기 보다는 조카 취업을 위해 일했다. 불황에 허리티를 졸라메고 있는 시민들은 한심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이유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으로 지역구내 두 명의 국회의원 기소됐다. 취업 못하는 조카를 추천했을 뿐이며 누구가 그럴 수 있다고 항변할 수 있다. 그냥 치부하기엔 그의 사회적 위치가 가볍지 않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야할 목포시 국장이 자신의 가족을 위해 특혜와 반칙에 앞장선 것이다. 힘없고 못사는 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헤아려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으로 자신의 안위와 혜택만 탐하는데 노력했다니 서민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목포시가 재식구 감싸듯이 일처리를 한다면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목포시는 시민들이 목포시 공무원 비위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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