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지역업체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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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지역업체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
  • 김태근
  • 승인 2018.10.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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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태근시민기자]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HELP)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헬스케어도자 기업 '㈜에릭스'가 발열도자기 특허기술을 청자 생산업체인 강진 '보광요'에 무상 이전했다.

지난달 20일 전남도청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진 ㈜에릭스는 10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원적외선 발열도자기 특허기술을 개발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 목포시, 무안군, 강진군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목포대 HELP사업단에서 시행 중인 '헬스케어 도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특허기술에 대한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이전 활용된다.

특히, 세계적인 특허기술을 지역 중소기업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최초로 기꺼이 무상 이전함으로써 지역내 상생발전의 보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에릭스는 지난해 목포대의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2017년 8000만원과 올해 7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지난 2013년 발열도자기 특허를 획득한 ㈜에릭스는 치료하는 도자기 '힐링요(Healing窯)'라는 신개념 브랜드로 배찜질기, 경추베게, 알칼리 주전자 등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오훈 에릭스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 무상이전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헬스케어 도자 확산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특허기술을 여러 업체와 공유하고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상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수혜기업의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원료 및 생산시설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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