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중 전 청와대 비서관
△ '얼마만큼' 보다 '어떻게' 가 중요한 사랑
나 역시 마음속에 항상 고여 있는 무조건적인 자식 사랑에서 깨어나 바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자 한다. 그리고 항상 점검을 한다. 어리석은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 단지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게 용서되지는 않는다. 특히 자식 사랑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사랑에는 '얼마만큼' 보다 '어떻게' 가 더 중요한데, 자식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모의 몫이다.
△ 완성이 아니라 시작
결혼이란 것이 불완전한 두 사람의 결합이긴 하지만, 그것이 꼭 각자의 고독을 달래기 위한 것은 아니다. 개인이 갖고 있던 문제가 결혼 하나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예컨데 '완성' 이 아니라 비로소 '시작' 인 것이다. 그 시작이란 바로 '주는 사랑' 의 실천을 뜻한다.
△ 사랑은 생명을 주는 것
어떤 심리학자는 인간이건, 동물이나 초목이건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을 준다는 것은 상대의 진정한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다.
<자료제공/신재중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