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탄도·신안 우이도 '가고싶은 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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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탄도·신안 우이도 '가고싶은 섬' 사업 선정
  • 류정식
  • 승인 2018.10.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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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5년간 40억 투입 특성 살린 섬 가꾸기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무안 탄도와 신안 우이도를 2019년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무안 탄도와 신안 우이도에는 내년부터 이들 섬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린 창의적 콘텐츠 발굴과 실행,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섬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대학 운영 등 섬 가꾸기 사업으로 5년간 모두 40억원이 지원된다.
 
무안 탄도는 30가구 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표고가 낮은 섬으로 무안군의 유일한 유인도다.

 
청정한 갯벌과 낙지, 감태가 많이 생산되며, 겨울철이면 감태로 인해 갯벌이 초록빛으로 변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무안 망운리 조금나루 선착장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섬 중 유일하게 자동차와 가축이 없는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 우이도는 134세대 208명이 살고 있다. 자연이 빚은 거대한 풍성사구(모래언덕)와 고운 모래가 펼쳐진 커다란 해변이 세 곳에 걸쳐 형성돼 있다. 


TV 프로그램 '섬총사'의 첫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고 감성돔과 돌미역, 꽃게, 새우 등이 많이 나 먹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조선시대 선착장이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 정약전 유배지, 홍어장수 문순득 생가, 최치원 바둑바위, 옛 돌담 등 역사와 전통문화 자원이 풍부해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전남도 브랜드 시책으로 2015~2024년 10년간 24개 섬에 2633억 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첫해인 2015년 여수 낭도 등 6개 섬을 시작으로 매년 2개 섬을 추가 선정해 현재 12개 섬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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