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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도시풍경전' 전시회 신형만작가"젊은 예술인들 목포 위한 고민 필요해"
이효빈  |  0322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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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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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젊은 예술가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흔히 일반사람들이 보는 예술가에 대한 시선은 ‘굶주리면서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는 사람들’이다. 본인의 작업만 가지고 먹고 살기에는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 많은 젊은 예술가들은 예술을 포기 하곤 한다. 목포라는 지방도시의 특성 상 청년예술가들의 생태조성은 특히나 상대적으로 빈약할 터. 이런 환경 속에서도 청년예술가로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며 활동하고 있는 한 시각예술가가 있다.

목포대 도림갤러리에서 지난 23일부터 11일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5일부터 12일간 갓바위미술관과 노라노미술관에서 열리는 2차 전시회 준비에 한창인 ‘낯선도시 풍경전’ 전시회 프로그래머이자 지역의 젊은 예술가로 활동 중인 신형만(31)씨를 커피 향 진한 어느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지역 학부생 7명과 대학원생 2명, 그리고 신형만씨로 이루어진 전시회는 이름도 낯선 도시해석전인 ‘낯선 도시 풍경전’이다. 이 전시회속의 작품들은 목포라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작가 시각으로 본 것이다. 대표적으로 서산온금동이 주 주제를 이룬다.

“목포에서는 작업만해서는 청년예술가들이 먹고 살 수 없어요”

비관적인 표정의 신작가는 목포의 청년예술가들의 현실에 대해 전시회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학부생들이 쉽게 전시회를 개최 할 수 없는 사실을 ‘낯선 도시 풍경전’에서는 최대한 전시 기회를 가지게끔 했다. 물론,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작가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진 친구들을 선별해서.

신 작가의 말에 따르면, 목포의 예술학부생들은 졸업 후 다음 발판이 없다. 다음 발판 이래봤자 대학원이나 미술학원의 시간 강사일 뿐이다. 이 전시가 중요한 이유가 작업`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학부생들을 주로 전시회에 참여하게 한 것이다.

외부에서 전시회를 한 번 경험하면 학부생들은 졸업 후 최소 1,2년은 포기하지 않고 예술을 계속 할 수 있다. 전시회라는 특별한 경험 속 작가라는 소속감을 맛봤기 때문이다.

신 작가는 현재 목포 청년 예술가들에 대해 시각예술적으로 보면 현재 목포의 청년문화예술가들은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는 다소 냉정한 의견을 냈다. 예술가들이 전시회나 작업실에만 있는 게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청년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 그래서 그는 이번 ‘낯선도시 풍경전’이 전시되기 1년 전, 문화예술교육 단체 ‘쌈’을 만들었다.

5명의 젊은 작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이 단체는 지역에 거점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 및 작업과 교육을 융합시켜 자본적으로 작가 개인의 탄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본인의 작업에 매진 할 수 있게끔 한다.

다음호에서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선도를 꿈꾸는 문화예술교육 단체 ‘쌈’에 대해 소개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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