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사람사는 이야기 - 사람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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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사람사는 이야기 - 사람의 향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11.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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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물은 창조때 부터 만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인간대로, 동물은 동물대로, 수목은 수목대로, 물고기는 물고기대로, 향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향을 냄새라고 한다. 동물은 자기 보호를 위하여 향기로운 냄새를 가지고 있기도 하며 악취가 나는 냄새를 가지고 있는 동물도 있다. 식물도 자기 보호를 위하여 여러 종류의 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사람은 어떨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몸에서 풍기는 냄새를 가지고 있다. 영아 때는 모든 아이가 좋은 냄새를 가지고 있다. 성장하면서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의 몸에서 나오는 향은 달라진다. 식물성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와 동물성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는 몸에서 나오는 냄새가 달라진다. 좋은 비누로 씻고 향료를 발라도 몸에서 나오는 냄새는 변하지 않는다. 또한 성격도 다르다.

전자의 아이는 성품이 온유하고 이해와 배려성이 많아진다. 후자의 아이는 강인하며 도전적인 성품을 갖는다. 한국은 경제가 성장 하면서 육류의 식단이 늘어가고 있다.

육류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주류의 소비량도 늘어간다. 30년 전에 한국을 다녀간 후 최근에 한국을 다시 찾은 외국인이 한국 사람들을 만나 보니 성격이 많이 거칠어졌다고 한다.

사람의 향기는 인격이다. 어떤 향기를 풍기느냐에 따라서 인격을 판단 할 수 있다. 직업에 따라서도 사람의 향기는 다르다고 한다.

인격과 성품의 차이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성품은 태아 때에 형성 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성인이 되어서 아무리 위장을 하여도 급박한 상황 에서는 본성이 나타난다.

이것이 태아 때 형성된 성품이다. 즉 그 사람의 향기다. 태아 교육의 중요성을 음미해 본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 성품의 소유자 일까?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에게는 천국 문이 열리고 교만한 성품의 소유자에게는 지옥문이 열린다” 앙드레지드의 말이다.

<박승 칼럼니스트 약력>
전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씨월드고속 대표이사 역임
목포YMCA 이사 역임
현)목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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