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가지고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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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가지고 뛰어라
  • 최지우
  • 승인 2012.06.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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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등서 운전자에게 접근 후 줄행랑

일반 시민 피해사례 늘어 주의 요망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주정차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빌려 쓰자고 접근한 후 스마트폰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피해를 본 시민들은 운전석에 앉아 자신의 전화기를 가지고 달아나는 청소년들을 보고 있어야하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피해를 본 시민들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운전자들에게 “엄마에게 급한 전화하려고요. 전화 좀 빌려 주세요”라며 한 후 스마트폰임이 확인되면 가지고 달아나고 있다.

이들은 운전자들이 차를 길에 세워두고 쫓아올 수 없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법행을 일삼도 있다.

피해를 본 김모(옥암동 제일1차아파트)씨는 “10대 소년이 접근해 아주 다급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쓰자고 해 주었는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그냥 달아났다”며 “차를 길가에 세워둘수도 없고 해서 달아가는 청소년의 뒷모습만 바라봐야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이모(신흥동 삼성아파트)씨는 “전화기를 빌려 쓰자고 해 주었는데 청소년인 그냥 가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최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을 10~20만원에 값비싸게 팔수 있어 이 같은 범행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만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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