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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해수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도 지정
이효빈  |  0322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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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14: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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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은 지난해 낙지와 주꾸미 생산에 따른 소득을 조사한 결과, 낙지 118억여원, 주꾸미 13억여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낙지는 22%, 주꾸미는 31% 증가한 것이다. 사진은 무안갯벌에서 낙지를 잡고 있는 모습.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해양수산부는 30일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추가 지정했다.

해수부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제주 해녀어업(2015) ▲보성 뻘배어업(2015) ▲남해 죽방렴어업(2015) ▲신안 천일염업(2016)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2017) 등 5개가 지정됐다. 이번에 전남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과 경남 하동·전남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추가로 지정됐다.

전남 무안·신안의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남성은 '가래 삽(일반 삽보다 작고 끝이 뾰족한 삽)'을 사용하고 여성은 맨손으로 갯벌에 서식하는 낙지를 채취하는 전통어법이다. 특히 전남 무안·신안군 갯벌은 영양분이 풍부한 펄 갯벌이어서 타 지역에 서식하는 낙지에 비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낙지를 잡을 수 있다.

경남 하동·전남 광양의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고 부르는 손틀 도구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이다. 섬진강은 국내 재첩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첩의 주 생산지이다.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는 전통 어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어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 향상뿐만 아니라 어촌주민 소득 증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어촌에 계승되는 유·무형 어업 자산들을 적극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민들에게 국가중요어업유산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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