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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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50만명 돌파
  • 류용철
  • 승인 2018.12.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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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상해 등 9개 노선 유치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무안국제공항이 국제선 다양화로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은 민선 7기 들어 전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상생 협력에 힘입어 광주민간공항의 무안으로의 이전 통합이 결정되는 등 날개를 달아 개항 후 11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이용객 50만 명 돌파는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적 항공사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국내선의 경우 제주 1개 노선, 국제선은 상해·오사카· 기타큐슈·오이타·타이베이·방콕·다낭·세부·코타키나발루 등 9개 노선을 유치했다.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노선이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

도는 또 연일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에 발맞춰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한정적으로 운영되던 환전소 운영 시간을 야간·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의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광주·목포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를 1시간 30분 간격으로 정기 운행하도록 하기로 했다.

도는 또 활주로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를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국회에 요구하는 한편, 이용객들을 위한 기반시설 조기 확충, 면세점 등 각종 편의시설 확대, 훈련용 항공기 이전 등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연말까지 국제선 수화물벨트 증설 등이 포함된 무안공항 개발 로드맵 수립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 공항 통합 이전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선 도 건설교통국장은 "민선 7기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말까지 역대 최다인 56만~60만명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올해 이용객의 두 배에 달하는 100만명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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