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292표 차이로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종식 목포시장의 기소여부가 지역정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시장의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 13일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검찰은 기소 여부를 최종 결론짓기 위해 숙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측은 검찰 조사에서부터 변호사를 선임하며 기소에 대응해온 것으로 지역정가에 알려졌다. 김 시장이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될 경우 시정에 집중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시장은 더민주당목포지역위원회 회의나 각종 사서에서 공소시효 만료일인 13일을 시정 운영의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전언이다.

목포경찰서로부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김 시장의 혐의는 사전선거운동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상대 후보 명예훼손, 회계부정 등으로 모두 공직선거법상 위반이 적용됐다.

일각에선 목포해상케이블카 삭도 전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김 시장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고 사전선거법 위반과 회계부정 혐의는 기소될 것이란 분석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김 시장의 시정 장악력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지역정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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