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신년 5대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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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신년 5대 정책 제시
  • 류용철
  • 승인 2019.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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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소득…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 군민들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7기 2년 차 소득증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들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그 동안 주민들의 기본적인 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 농수축산업의 동력성장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는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다섯가지 주요정책으로 열린 신안, 잘 사는 신안, 편안한 신안, 인간다운 신안, 아름다운 신안을 표방했다. 

그는 군민 소득을 끌어 올릴 첫 번째 정책으로 전략 소득사업 육성을 꼽았다.

김·왕새우·개체굴 양식 등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 친환경 농업 단지 조성, 천일염 생산등급제와 군수 보증제를 추진한다.

새해 주력 사업으로는 ‘1004섬 신안’ 브랜드를 확실히 부활시켜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경쟁력이 높은 최고의 자산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비금·도초·하의·신의·장산 등 24시간 여객선 야간운항, 중부권 공영버스와 간선버스의 환승 시스템 개선 등으로 맞춤형 교통복지를 선보인다.

또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과 해양환경 보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에 서기 위해 신안에 어울리는 꽃을 테마로 섬마다 사계절 꽃이 피는 ‘Flopia(플라워+유토피아) 섬’을 조성한다.

1천100㎢에 달하는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고 해안선과 무인도를 관리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해양문화예술·관광·레저의 중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안좌에 김환기 미술관 등 읍면당 1개의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조성하고, '1004섬 시티투어'와 '소형크루즈 여행' 상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리모델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훈회관 건립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느 한 곳 소외된 곳 없이 안정된 복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 취약 지역인 작은 섬 지역 보건시설을 확충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선보인다.

젊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신안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도시에서 신안으로 유학 오는 명문 교육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1004섬 신안' 브랜드를 확실히 부활시켜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경쟁력이 높은 최고의 자산으로 만들겠다"면서 "소통과 협치,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가면 자연스럽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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