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훈풍' 서남권 제조업 생산 증가 지속될 듯
상태바
'조선업 훈풍' 서남권 제조업 생산 증가 지속될 듯
  • 김태근
  • 승인 2019.01.0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목포본부, “신규 수주 87.8% 늘어”

[목포시민신문=김태근 시민기자]‘조선업 훈풍’으로 서남권의 제조업 생산지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4분기 전남서남권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신규 수주 증가로 작업물량이 늘어나면서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전남 서남권 주요 조선업체들의 신규 수주물량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64만7000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동기 141만 CGT 대비 87.8%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7년 하반기 수주한 물량들의 작업이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제조업 생산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과거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부족과 유가하락 등은 생산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0월4일 연중 최고치인 배럴당 84.2달러를 기록한 이후 11월 65.1달러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 서남부지역의 수출도 선박 인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내년 1분기 선박 인도예정 물량은 50만5000 CGT로 전년동기 34만7000 CGT 대비 45.7% 늘어날 것으로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예상했다.
김태근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