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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유용철 대표이사 신년사공자도 용서하지 않은 다섯가지 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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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9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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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己亥)년을 맞았다.
“흐르는 시간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수지 않네.(逝者如斯夫 不舍晝夜)”공자가 시냇가에서 말했다는 논어(論語) 자한편구절이다. 문장가 소식(蘇軾)도 적벽주에서 “떠난 사람은 이와같다”며 서자여사(逝者如斯)를 읊었다.

흐는 세월을 붙잡을 사람은 누구도 없다. 이렇게 또 2018년을 부내고 2019년 황금돼지라는 기해년을 맞았다. 올해 우리에게 필요로하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공자가 용서할 수 없는 5대 악이 무엇인지 보았다. 공자가 살았던 2500년 전에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5대악을 저지르는 부류들이 횡행하고 있다.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세상을 문란케 하고 있다. 새해는 5대 악을 저지르는 부류들이 사라지고 없는 편안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공자의 핵심 사상은 인(仁)·의(義)·예(禮)다. 그 중에서도 인을 가장 강조했다. 최고의 덕을 인이라고 보고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렇지만 공자도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다. 노나라 정공(定公) 당시 대부였던 소정묘다. 공자가 현재 법무부장관 격인 ‘대사구’라는 관직에 있을 때 소정묘를 대악(大惡) 다섯 가지를 들어 처형했다.

당시 공자의 제자였던 자공 마저도 이러한 공자의 처분을 비난했을 정도로 소정묘는 매우 인망이 두터운 사람으로 포장돼 있었다. 그렇지만 공자는 소정묘가 5대악을 저지르고, 더구나 도당을 짜서 대중을 현혹시켜 체제에 반항하는 조직을 만든 ‘소인(小人)의 걸웅(桀雄)’이므로 주살함이 마땅하다며, 처형했다. 인을 최고 덕목으로 강조했던 공자도 소정묘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공자가 용서할 수 없는 5대악은 이렇다. △남의 마음을 잘 읽어 사로잡지만 그 속에는 엉뚱한 흑심을 품고 있는 음험한 사람 △불공정·편파적이면서도 겉으로는 공정을 가장하는 사람 △거짓말만 하면서 달변으로 사실인 것 처럼 하는 사람 △실행하는 목적이 나쁘면서 지식이 많은 사람 △여러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면서 한편에서는 갖은 나쁜 짓을 다하는 사람이다.

어느 사회에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병폐이겠지만 유독 목포에서 청산돼야하는 적폐라는 생각이 미치는 것은 나만의 기우(杞憂)일까? 사람의 행실이 바라야함을 말하지만 행실이 바라지 못한 사람이 유독 기승을 부리고 활개하는 사회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최근 전임 목포시장들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권이담 전 목포시장이 남기고 간 재산을 싸고 자식간의 법정다툼과 모자간의 금품 도난에 관련된 고소고발이다. 또 정종득 전 시장이 추진한 대양산단이 1860억원의 막대한 빚더미만 남겨 목포시민들에게 떨어졌다.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칭송을 받아야할 지도층 인사들. 그들이 남겨놓고 간 흔적이 목포시민들에게 너무도 큰 상처가 되고 있다. 그게 마치 공자가 용서하지 않았던 소정묘의 대악(大惡) 다섯 가지처럼 말이다.
류용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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