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목포시 첫 인사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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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목포시 첫 인사 무엇을 남겼나
  • 류용철
  • 승인 2019.0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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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자치행정 과장 6개월만에 아웃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시가 2019년 첫 단행한 인사발령이 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을 승진 의결했다 번복하는 소동이 빚어지면서 김종식 목포시장의 인사에 비판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 김종식 시장이 자치행정과과 회계과 등 주요보직에 대한 과장급 인사를 6개월만에 보직 이동시켰다. 국장급 승진인사에도 1년 보직 약속을 받고 승진인사를 했다는 풍문도 돌고 있다.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에 따르면 김종식 시장이 지난 3일과 4일 단행한 인사발령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후유증 인사와 베개머리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것.

차명신 삼학동장과 나재형 용해동장의 의회전문위원 발령을 두고 지방선거 보복 인사란 지적이다.

이들은 지방선거 기간 동안 동 행사에 정치인들의 출입을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현 시장의 득표률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여성가족과 김선희 과장의 회계과장 발령을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영권 회계과장이 부임한지 6개월만에 도시재생과장으로 이동한 자리에 김 과장이 깜짝 발탁됐다. 이을 두고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은 ‘여성가족과는 시장 사모님을 모시는 부서이다’란 공직사회 평가가 맞은 인사이다고 촌평을 내놓기도 했다.

동장으로 발령은 받은 A씨는 승진 의결됐다가 문제를 제기하는 외부지적에 번복하는 인사위원회를 다시 개최, 승진이 취소되고 대기발령된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그는 지방선거기간동안 김종식 시장을 지지하는 문자를 발송, 공무원 선거 중립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목포시의회 P의원은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을 수없이 해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것은 인사와 공사 등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 지방자치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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