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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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혜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
  • 류용철
  • 승인 2019.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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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손혜원 의원이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차기 총선 낙선운동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21일 “내가 배신한 게 아니라, 되레 내가 배신 당했다”며 “손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부터 솔직하게 주택구입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은 그가 나를 배신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투기의혹을 제기한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손 의원이 팩트를 잘못 알고 있다”며 “고층아파트 건설추진은 유달산 조망권 문제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분명히 반대했는데, 찬성하는 줄로 잘못 알고 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검찰 동반수사 요구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저도 불러라”라며 “나는 건설업체 쪽이나 누구와도 그 문제에 관한 어떤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손 의원의 차기 총선 낙선운동 언급과 관련, “목포 현지 여론은 손 의원에 대해 찬성과 우려가 섞여 있다”라고 말해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의원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손 의원측 부동산 매입을 투기로 보지 않는다"고 두둔했었다.

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보도 이후 저에게 많은 언론으로부터 질문이 온다”며 이런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목포의 문화재 복원사업의 필요성은 제가 평소 강조해왔다. 마침 정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기에 목포는 전국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3건의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문화재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니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더 많은 예산을 투입, 시행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도종환 장관과도 협의한 바 있다. 문화재청장과 계속 논의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재 재생사업지역으로 확정했다. 지난주까지도 제외됐던 (구)목포세관과 경동성당의 지정도 현재 진행 중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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