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손혜원 죽이기’와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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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손혜원 죽이기’와 목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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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국회의원이 목포 원도심 만호동에 주택을 구매한 것과 관련해 투기와 투자의 사리에서 목포시민들의 심사가 복잡하다. 연일 새로운 투기 비리처럼 발표되는 손 의원의 만호동 주택 구입과 관련된 소식에 시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손 의원이 만호동 일본식 양식이 남아있는 적산가옥을 구입해 나선 것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보에선 2017년 8월 24일자 신문에 ‘손혜원 의원 원도심 건물 3채 조카이름 이름 구입 도시재생과 어떤 관련서 있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당신 손 의원은 본보 보도에 해명하나 하듯이 목포MBC에 출연해 목포의 근대건축물의 보존 활용가치에 재발견을 하게돼 주택을 구입하고 앞으로 목포 적산가옥이 재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손 의원의 진정성을 믿었다. 이후 손 의원은 본인 소속 재단 소유인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옮기기 위해 만호동 일대 주택을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손 의원의 목포 원도심 활성화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은 물론 광주, 서울 등 기획부동산 투기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연 원도심 적산가옥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다. 부동산 가치가 현재 각종 언론에서 손혜원 의원 투기 논란 뉴스에 인용되듯기 3~4배 높아졌디만 실제 거래와 투기 이익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유는 이곳 주택이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에 4~5천만원 이상이 소요돼면서 투가 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화재 지구로 이곳이 지정됐을 경우 개인적 재산권 이용이 제한돼 재산적 가치가 없어 문화 사업을 하고자하는 예술인을 제외하곤 투자가치가 없어 투기가 현재 시들해졌다.

그런데 중앙 기득권 언론은 손 의원의 목포 주택 구입문제를 권력형 비리로 몰아가면서 목포에 투입될 도시재생 국가예산까지 문제를 삼는 보도를 쏟아냈다. 기득권 신문 기자들은 목포에 머물면서 일부 주민들의 말을 빌려 손 의원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그대로 보도하면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된 목포시의 사업까지 까발렸다.

목포의 도시재생사업이 또 다시 보수 정치가들의 희생양으로 전략해가는 사실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정치적 기득권을 가지려는 세력들이 정쟁을 양산하면서 또 다시 보수 언론을 내세워 손혜원 의원의 목포투자를 문제 삼으면서 목포의 도시재생사업까지 흔들고 있다. 이들 세력은 60~70년대 산업화에서 철저히 목포를 배제하면서 지역발전을 가로막았으며 김대중 정부때는 목포에 투자되는 각종 국가사업을 문제 삼으면서 어깃장을 놓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에는 정권의 정체성을 지적하며 서해안국가개발을 정권의 비리로 몰아세워 무산시켰다. 이명박근혜 정부시절에는 목포 뿐 아니라 호남의 발전을 가로막아서면서 지역발전을 저해했다.

현재 또 목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문제를 삼고 나서고 있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자에 투기란 딱지를 씌워 목포에 결정된 국가사업을 가로막으려하고 있다. 손 의원의 목포투자가 절차상에 문제가 될 수 있으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손 의원의 목포 투자가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인 양승태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 청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관연 몇이나 있는가 의문이 든다.

국정 농단 특검의 박영수 변호사와 ‘미투’의 도화선이 된 서지현 검사의 양심고백이 목포 출신으로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의 저항지가 목포라는 미운 살이 이런 비이성적 정치적 탄압의 원인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1435년 만호진이 축조된 이후 이순신의 노량해전의 기반대었으며 1897년 근대적 개항으로 일제 수탈항, 또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한 의향의 도시 목포를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기를 강력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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