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활동가 이종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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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활동가 이종환씨
  • 이효빈
  • 승인 2019.01.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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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지역청년들이 나서야”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지난 25일, 목포 원도심에서 ‘2019 청년 컨퍼런스 in 목포’가 열렸다. 지역사회에서 청년에 대한 정책과 고민들을 목포의 청년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컨퍼런스는 마무리됐다. 본보에서는 이번 ‘2019 청년 컨퍼런스’를 총 기획한 청년활동가 이종환(34)씨를 청년컨퍼런스가 열렸던 문화카페 Oz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청년들이 뭐가 필요한지, 그걸 지원해주는 관의 정책이나 조례는 무엇이 있는지 세세히 살펴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죠”

이종환 청년활동가가 올해 첫 청년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지역과 지역의 대학인 목포대학교에서 청년을 매개로 함께 교류하기 위해서이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컨퍼런스는 청년의 현황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강의를 통해서 듣고 지역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 후 두 번째 날 목포시의원을 초대해서 목포에 청년과 관련된 정책과 조례를 살펴보고 목포대학생들과 다양한 지역의 청년활동가들과의 토론을 진행했다. 30명의 다양한 청년이 참여한 컨퍼런스를 통해 그는 “지역 청년들이 목포 청년 문제에 대해 ‘나’의 문제라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지역의 청년들이 같이 연대해서 공동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 문제들을 해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극예술강사로 고정적인 수입을 내며 교육문화협동조합 ‘함께평화’ 이사, 목포지역대학 총동아리연합 집행위원장, ‘평화통일을 여는 사람들’ 운영위원, 정의당 전남도당 청년학생위원장,목포시 청년합의체 동행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에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역에서 순수한 목포청년들로만으로 이루어진 민간 청년단체가 없기 때문에 그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이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청년 끝장 토론’인 청정수(청년 정책 수다방)을 열 계획이다. 대상은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다. 청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다가오는 2월말부터 시작한다. 참여하고 싶은 청년이 있다면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카페 Oz에 문의하면 된다. “이게 지역 청년공동체 연대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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