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고향 신안군 바둑진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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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고향 신안군 바둑진흥에 나섰다
  • 류용철
  • 승인 2019.0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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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바둑진흥 조례' 입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신안군이 전국 처음으로 바둑 진흥조례를 마련한다.

비금도 출신인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을 배출한 지역적 배경을 살린 조례로 평가된다.

군은 지난해 4월 제정된 바둑진흥법에 따라 ‘신안군 바둑진흥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례는 오는 28일까지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다.

주요 내용으로 바둑 인재의 육성·확보, 각종 바둑대회의 개최·참가 지원, 바둑교육의 지원 등이 담겼다.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을 배출한 신안군은 시금치·천일염 등 지역 특산물을 ‘바둑의 고장’이라는 이미지과 묶어 홍보해왔다. 신안군은 김인 국수와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강진·영암군과 함께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대회’를 열고, 바둑대회 출전을 위해 신안천일염팀을 만들어 KB바둑리그에 참가해왔다.

군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바둑 진흥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바둑 키우기 시책을 펴나아갈 계획이다.

오는 9월 ‘제1회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를 열고, 어린이들의 바둑 재능 향상을 위해 관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방과 후 바둑교실’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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