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목포청년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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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목포청년들이 나선다
  • 이효빈
  • 승인 2019.0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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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날 근대역사관 2관 대형태극기 전시, 소녀상 헌화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목포청년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화제다. 이들이 개최하는 행사는 청년모임인 ‘빈집상영관’과 ‘화요일에 만나요’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350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형태극기 퍼포먼스와 소녀상 주름지꽃 헌화식, 3.1운동 기념팔찌 제작 및 3.1절날 목포 3.1운동 관련 독립투어이다.

행사를 준비함에 따라 청년들은 지난 19일, 원도심문화공간 Oz(오즈)카페에서는 목포대학교 사학과 최성환 교수를 초청해 목포 3.1운동에 관련한 역사를 듣는 강연도 개최했다. 이 날 강연에서는 청년들 뿐 아니라 골목길해설사, 관광해설사, 원도심 주민, 역사에 관심있는 목포시민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후 목포 근대역사관 앞에 위치한 소녀상에 헌화하기 위한 ‘주름지꽃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모임을 기획하고 행사를 준비한 김경희(27, 발명가)씨는  “이번 3.1운동 백주년 행사는 그 시대에 청년이 주축이 되어 운동이 진행되었던 것을 기려 현 시대 목포의 청년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해 목소리를 내고 기념행사를 펼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모임의 회원이자 목포의 청년활동가로 활동하는 고은총씨(33) 또한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순전히 청년들의 자비와 후원금으로 직접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목포시민들의 사진이 들어간 대형태극기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에 5번은 목포시내와 평화광장, 하당 등을 돌며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호흡했다”고 그간의 준비과정을 전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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