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 대통령, 지금 남북경협 거론해선 안돼”
상태바
박지원 “문 대통령, 지금 남북경협 거론해선 안돼”
  • 류용철
  • 승인 2019.03.1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北 비핵화, 文·김정은·트럼프 3박자 맞아야"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북 경협문제를 거론하시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핵화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 정상의 박자가 맞아야 한다”면서 “남북간이 100가지를 합의해도 북미간 합의가 없으면 단 한 개도 실천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대북특사를 먼저 파견하고 이후 남북정상회담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포스트 트럼프 생각을 버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는 “동창리 등 미국이 의심하는 핵시설을 만지작거리지 말고 산업용이든 뭐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등 미사일을 통한 어떤 실험이나 발사를 해선 안 된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해결해야지 ‘포스트 트럼프 구상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는 “북미접촉을 시작해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면서 “경제제재 완화를 시작해 북한에 당근을 주고 상응한 조치를 요구하라”면서 “북한의 상응한 조치가 없으면 중단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과 협조해 남북 정상회담을 지원하고 비핵화의 물꼬를 트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용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