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도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과 목포 창성장, 손 의원 조카 손소영씨가 운영하는 카페, 보좌관 조희숙씨의 자택 등 4곳을 부동산 투기 및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오후 5시쯤 모두 마무리됐다.
창성장은 손혜원 의원의 조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문화재거리로 지정된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거리에 있다. 이 건물은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손 의원 조카 손소영씨, 조 보좌관의 딸 등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검찰은 “크로스포인트재단이 재단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자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을 압수한 바 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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