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진보 진영 붕괴 우려…개혁입법연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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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진보 진영 붕괴 우려…개혁입법연대 필요”
  • 류용철
  • 승인 2019.03.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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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17일 진보 진영 붕괴를 우려하며 개혁입법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18 특별법에 서명한 166명이라도 개혁벨트 혹은 개혁입법연대를 구성해 더 강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의 길로 가야 성공한다”며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실패하면 진보개혁정권 재창출이 물 건너 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당대회 때는 ‘황세모’였다가 대표로 당선되자 ‘황동그라미’가 돼 날로 극우 우경화 돼간다”며 “진보는 ‘너는 되고 너는 안 돼’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진보세력은 붕괴되고 있다. 김경수·안희정·이재명 지사가 걱정이다. (문제가) 터지는 게 진보 쪽”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던 'PK'(부산·경남)의 지지도 하락, 4월 보선 결과가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지도가 흔들린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이대로 가면 실패한다. 끝이다”라며 “촛불혁명, 탄핵열차를 출발시킬 때의 초심으로 가야 또 다른 촛불이 타지 않는다. 개혁벨트, 개혁입법연대 구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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