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청년친화형 산단 추진 관심
상태바
영암 대불산단 청년친화형 산단 추진 관심
  • 류정식
  • 승인 2019.03.28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까지 3천억 투입… 청년일자리 기대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영암 대불산단이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이 진행돼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부 공무사업에 선정된 ‘대불 청년 친화형 산단’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대불 청년 친화형 산단’은 노후된 대불산단을 젊은 인재가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신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청년 고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3D프린터 등 창작활동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노후공장 리모델링, 에너지 테마파크 건립과 스마트 공장 보급사업 등을 우선 진행한다.

대불산단은 우리나라 서남권 경제산업의 요충지였지만 수년간 세계 조선경기 악화와 수주 감소로 기업들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지난해 5월 ‘고용·산업 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남도 혁신경제과 관계자는 “대불 청년 친화형 산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여건을 개선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불 청년 친화형 산단 세부사업별 개선사항과 사업비를 조정한 후 3월 중 산업부에 제출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영암군은 지난 18일 사업주무 부서인 전남도 오송귀 혁신경제과장과 주무 팀장, 김옥선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안기청 KT주식회사 목포법인지사장, 노성호 대불산학융합원 사무국장, 영암군 임문석 투자경제과장을 비롯한 사업별 주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불 청년친화형산단 추진경과보고, 사업별 소요예산 설명, 기관별 사업실행계획 보고 및 토론 순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 결과, 공모당시 신청한 당초 23개 사업은 타당성 부족과 사업여건변화로 2건의 사업이 폐지되고 새로운 1건의 대체사업을 발굴하여 22건의 사업(2,909억 7천만원)에 대해서 보고가 이뤄졌다.

2024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이번 사업 중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근로자복지센터 활성화사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메이커스페이스구축사업, 스마트해양수산 IoT상용화 기반구축사업,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 건립사업 등 총 9개 사업은 소관 부처에 이미 사업신청을 했거나 3월중에 신청하기로 하였고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관련 실무진들의 협의를 강화하여 기대성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게 사업내용을 보완하여 당초 사업별 일정에 맞춰 소관 부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류정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