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산단 지방채 8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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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지방채 800억 발행
  • 김영준
  • 승인 2019.04.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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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미분양 용지 30만㎡ 매입키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대양산단 미분양 용지 30만㎡ 매입을 위해 지방채 800억원이 발행된다. 대양산단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을 ‘빚을 내 빚을 갚는 꼴’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의회는 제346회 임시회에 대양산단 지방채발행 동의안을 상정, 지난달 의결해 통과시켰다.

대양산단 조성이후 지금까지 목포시 등이 지급한 이자는 총 574억원이다. 앞서 목포시는 만기일을 2022년 4월 2일로 두 번째 연기하면서 당초 3.4%이던 이자율을 3.2%로 낮췄다.

이에 따라 지방채 800억 발행 때 이자비용이 연간 9억800만 원, 지방채 상환 시까지 대략 48억원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목포시가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낙찰차액 등 연간 50~60억에 달하는 순세계 잉여금을 적극 활용해 차근차근 갚아나가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게 목포시의 입장이다.

김의숙 목포시 기업유치실장은 “지방채 800억원으로 분양이 아주 저조한 필지를 중점으로 매입할 계획”이라며 “매입 규모는 총 분양면적 대비 27.66%고 면적은 29만54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 밝힌 대양산단 금융 약정에 따르면 대출액 2720억원 가운데 920억(2016년 260억원, 2017년 350억원, 2018년 240억원)을 상환했고 대출 잔액으로 1800억원이 남아 있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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