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실익이 돌아가는 수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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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실익이 돌아가는 수협 만들 것”
  • 류용철
  • 승인 2019.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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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취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김청룡 21대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57)이 27일 취임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80%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 조합장은 2016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2년 남짓 조합장 임기를 수행했다.

평소 투명경영을 강조한 김 조합장이 취임함으로써 목포수협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날 오후 2시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과거의 구태를 버리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실익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연속 위판고 최고기록 갱신으로 상호 금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바라보며 전국 최고 조합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지만 강한 목포수협, 미래의 변화에 견고한 목포수협을 만드는 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목포수협의 미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목포수협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북항 이전 사업의 부족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공정하고 투명한 위판제도 확립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모든 품목에 단계적으로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업종별 분리 위판과 기존 생산자 실명화를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위판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라스틱 위생 어상자 공급 확대, 어종별 포장 정량화 및 규격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위판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건실한 경영을 위해  신용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에 오픈한 독립문지점은 개점 1년여 만에 1천800억의 여·수신을 돌파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신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기존 신용점포를 재배치하여 여수신 1조원 달성을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청룡 조합장은 “조합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조합원의 수익을 위해 환원돼야한다”며 “위판에 종사하는 인력 운용을 위한 수산용역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회사와 복지재단의 설립을 통해 어업인 편익을 증대하고 협동정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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