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청년 일자리 정책 만드는 박태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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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청년 일자리 정책 만드는 박태윤 과장
  • 이효빈
  • 승인 2019.04.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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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목포에 청년은 목포 경제 마중물”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청년’과 ‘일자리’는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주요 과제이다. 정부뿐만이 아닌 지역자치단체에서도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올해, 목포시에서는 청년전담부서를 새로 출범시켰다. 이 부서의 이름은 ‘일자리청년정책과’. 출범한지 4개월에 불과한 따끈따끈한 새내기 부서인 ‘일자리청년정책과’를 이끄는 박태윤 과장을 만났다.

‘일자리청년정책과’의 탄생 이유는 이렇다. 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한 부서에서 추진하기에는 업무량이 과다했다. 고용노동부, 산업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등 각 부처별로 산재한 청년지원 사업들을 통합 운영할 부서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이에 2019년 1월 1일자로 부서를 신설했다. 박 과장은 “목포시 시정방침이 ‘활력이 넘치는 경제’가 주요시책인 만큼 청년전담부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밝혔다.

현재 목포시의 청년 정책은 과거, 2017년부터 청년관련 현 정부의 청년정책에 따른 각 부처별로 사업들이 산발적으로 추진되었다, 2017년 12월 청년정책 제1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점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었고 2017년 7월 ‘목포시 청년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구체적인 목포시 청년 정책 로드맵이 그려졌다. 지난달에는 청년발전조례에 근거해 ‘목포 청년 정책위원회’도 발족했다.
현재, 시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청년협의체인 ‘동행’을 구성하여 소통과 해소를 위한 운영체제가 구축되어있는 상태.

매년 청년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일자리(일자리지원), 설자리(자립지원), 살자리(복지지원), 한자리(참여지원) 등 4대전략 55개 사업 153억1천3백만원을 투입하여 직·간접 3천92개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점포는 92개소에 달한다. 보해상가의 청년빌리지오쇼잉 10개, 원산동 중앙시장 천춘항 속 청년점포 10개, 도시재생 1987 청년점포 50개, 지난달 오픈한 청년아이템 창업점포 22개 등이다.

목포시는 공약사업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 및 청년창업자를 위한 종잣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도심 옛) 기업은행 자리에 청년창업센터도 조성 준비 중에 있다.

3개월 동안 청년정책 로드맵 구성 및 정책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일자리청년정책과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순천시 등 청년정책이 우수한 지역들을 방문했다. 이들을 벤치마킹해 목포시 청년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박 과장은 “목포청년들이 언제와도 니즈(need)를 해소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목포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책 말이죠”라며 일자리청년정책과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직원들이 엄청 고생을 많이 합니다. 지금만큼만 열심히해줬으면 해요. 더 열심히는 말구요. 감당해낼 수 있게요”라며 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밝혔다.

박 목포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의 바램대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목포’의 실현에 응원과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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