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 시의원 - 부주,신흥,부흥동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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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시의원 - 부주,신흥,부흥동 시정질문
  • 김영준
  • 승인 2019.04.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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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대책과 대안제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시의회 박용 의원(부주,신흥,부흥)은 지난 25일 제34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가 준비 중인 케이블카 개통이후 교통현황과 대책을 언급하고 또한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목포시의 준비 부족에 대해서 지적했다.

▲섬 개발과 도시재생으로 목포시가 전남권 주요 관광단지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시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먼저 준비한 지난 2014년 12월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한 여수시 영상을 보겠다. 여수시는 우리 목포시와 비슷한 여건으로 주차문제가 대두되었으며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도시를 점령하게 되고 관광지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이른바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발생되었다.
목포시 분석으로는 해상케이블카 및 신안 천사대교 개통 이후 우리시는 연간 136만명의 관광객을 일일 최대 교통량으로 3,600대를 예상하고 있다.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은 여러 곳에 조성되고 있지만 예상되는 관광객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목포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차장 조성계획 및 주차대책에 관해서 본 의원이 현장점검 결과 목포시를 찾아오는 예상 관광객 수에 비해 매우 부족하고 입지조건이 불편하여 오히려 교통 혼잡을 유도하지 않을까 매우 우려스럽다.

먼저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변 수강동 1번지, 보광동 1가 1번지, 서산동 13-57번지는 대형버스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실상 대규모 관광객이 찾아와서 불편을 호소할 수 있는 지역이며 좁은 도로 사정상 주민들의 민원 발생도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목포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1897개항문화의 거리’ 3개소, ‘서산동 보리마당’ 1개소 등 네 곳
의 후보지는 모두 주민들의 전용 주차지역이 될 소지가 높다. 주민들의 주차 전용지역으로 활용되어도 목포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나쁜 여건은 아니지만 본 의원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관광객들과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사실 지금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가 전국적으로 이슈를 탄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주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이 빈약한 게 현실이다. 아울러, 죽교동 방면은 주민들을 위한 교통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임시주차장을 설치했지만 임시주차장에 주차하는 비율보다는 주민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거주자 우선구역 설정 및 안내표지판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단속이 만능이 아니라 정확한 문제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리=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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