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도의원, “학교 물품 특정업체 과반납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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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도의원, “학교 물품 특정업체 과반납품” 지적
  • 김영준
  • 승인 2019.04.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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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청, 체육관 강당 등 암막용 스크린 납품 진상조사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전남 일선 학교 물품 구매 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이 나오고 있다.

경찰과 도교육청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유착 의혹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박문옥 도의원은 지난 3일 도의회 교육행정 질의에서 “특정 업체가 조리시설 등 전남 학교 급식기구의 과반을 납품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에 사실을 확인하려고 설치업체 현황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그런 공문은 존재하지 않는다’였다”고 의문을 던졌다.

가령 에어컨을 조달청에서 구매하면 지역 대리점이 설치하는 것처럼 중소기업은 대행업체를 통해 급식기구를 학교에 납품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원청’ 지위의 회사로부터 설치와 유지보수 명목으로 20∼30% 수수료를 받는 대행업무의 태반이 특정 업체에 쏠리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일부 의혹을 제보받은 도교육청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016년 말에서 지난해까지 전남 학교에서 이뤄진 전동·수동 암막용 스크린의 납품·설치 과정을 수사하고 나섰다.

경찰과 교육청은 대부분 특정 업체 한곳에서 계약을 휩쓴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암막용 스크린 등을 설치한 53개 학교에서 제3자 단가계약 방식으로 집행한 예산은 26억원에 달한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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