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목포’ 선언, 서울서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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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목포’ 선언, 서울서 선포식
  • 류용철
  • 승인 2019.04.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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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 관광상품화’ 본격 추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의 맛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맛의 도시 마케팅을 통한 ‘목포 맛의 관광 상품화’가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는 목포 식재료의 우수성과 목포 요리사들의 뛰어난 손맛을 온 세계에 알리고 ‘맛’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하기위해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식을 지난 12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최운열 국회의원, 배우 최불암, 한국여행업협회 정후연 부회장, 한국관광협회 윤영호 회장을 비롯해 관광, 음식, 언론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왜 목포가 맛의 도시인가?’를 주제로 맛의 도시 목포 선포의 당위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목포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선보인 이충후 셰프의 ‘홍어 스테이크’, 임정식 셰프의 ‘낙지 버거’, 이형준 세프의 ‘민어 파이’, 김성운 세프의 ‘우럭 부야베스’ 등 새 요리가 관심을 끌었다.

또한 맛의 도시 목포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조사를 거쳐 선정한 ‘목포 으뜸 맛집 100곳’이 발표됐다. 오찬으로 민어, 홍어, 젖갈, 우럭, 멸치, 미역등 목포에서 나온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제공되어 목포의 맛을 체험하게 하였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는 유달산, 갓바위, 사랑의 섬 외달도, 목포 해양 유물 전시관, 남농 기념관, 바다분수, 근대문화 유적지 등 많은 관광자원과 함께 사시사철 다양한 식재료와 뛰어난 요리사들의 손맛으로 맛있는 도시입니다. 친절하고 맛있는 최고의 맛의 낭만도시 목포로 많이 찾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최불암 씨는 “‘맛의 도시’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없지만, 세계화해서 여러 나라에서 목포를 찾고 그 힘으로 또 더 맛있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이 끝난 이후 시청 공직자 60여명은 3개조로 나누어 서울시청 광장,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용산역 등 3곳에서 가두 캠페인을 갖고 목포 맛 지도와 황사마스크 등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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