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년문화 기획하는 전남청년문화기획사업단
상태바
목포청년문화 기획하는 전남청년문화기획사업단
  • 이효빈
  • 승인 2019.05.01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청년문화 우리가 만들 것"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혹자는 말한다. 한 사회의 가장 새롭고 생기 있는 세대는 젊은 청년의 세대라고. 젊음을 돈을 주고 살 수만 있다면 어떤 부도 바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대의 변화와 세대의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늘 시대의 트랜드한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문화를 우리는 ‘청년 문화’라고 부른다.

그러나 목포를 비롯한 전남의 대부분의 지방은 청년 비율이 현저히 낮아 주도적으로 청년문화를 활동하고 만들어가는 공간, 청년인구의 부족으로 청년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청년문화 불모지인 이곳 목포에서 청년문화를 기획하고자 몇몇 젊은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가 바로 전남청년문화기획사업단(이하 청기사)이다.

청기사의 리더(대표가 아닌 이끌어간다는 뜻으로 리더라 부른다고 이들은 설명했다)인 박경은(33)씨와 강경철(36)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청년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나아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청기사는 ‘청년이 만들고 가치를 인정받는 콘텐츠’라는 모토로 청년들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사업단의 가장 큰 꿈이라고 한다.

청년의 발칙하고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상상 아래 기획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하다.
목포는 목포출신 및 타직역의 청년들이 고향 및 지역에 들어오고자 하지만 “문화를 즐길 공간도 없는데, 건전한 청년 문화 자체가 많이 부족해요”라는 여러 청년들의 아쉬운 목소리들이 많다. 청기사는 이같은 상황을  이들과 함께 해결 해나갔으면 한다고 박리더는 설명했다.

청기사는 4월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목포 버스킹 공연”, “완도 버스킹 공연”에 이어 오는 5월 11일에는 모두가 참여할 할 수 있는 “청년문화 커뮤니티파티”를 평화광장에 위치한 카페 ‘메리그레이스’에서 “공연, 강연, 토크콘서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번 파티에는 ‘청춘유랑단’팀 과 전남지역 버스킹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문화에 대해 강연하는 여수 청년문화 기획자 ‘여행하다’의 남은진 대표 등과 함께 커뮤니티파티를 연다.

청기사는 "전남 지역의 다채로운 색깔을 갖은 청년들이 모여 청년문화의 문제를 고민할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우리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함께 만들어가기 원한다"고 당부했다.
청기사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커뮤니티 파티 행사 개최 및 시민과 버스킹팀등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들의 노력에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함께해 '목포다운 가치있는 문화콘텐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