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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목포시민결의문 '눈길'목포상황 기록 일기, 취재수첩 등 광주5·18기록관 보관
이효빈  |  0322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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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15: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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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1980년 5월, 광주를 비극에 물들게 한 잔혹했던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39주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못지 않게 뜨겁게 민주화 운동을 전개했던 ‘목포에서의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목포시민의 결의문’ 및 당시 민주화 운동을 기록했었던 일기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곳 목포에서는 광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로 오랫동안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목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했고, 동시에 광주 다음으로 시민운동이 활발한 곳이었다.

목포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운동가 안철의 주도 하에 이끌어졌던 시위대는 22일, 안철을 중심으로 '시민민주투쟁위원회'가 설립되어 궐기대회를 열었다. 5차례에 걸쳐서 열린 궐기대회는 목포역 광장에서 열렸으며 수많은 군중들이 참석했다.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목포시민들은 22일, 목포시민주화투쟁위원회를 구성해 6개의 선언이 담긴 선언문을 작성해 ‘목포시민의 결의문’을 발표한 후, 민주화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포민주화투쟁위가 선언한 ‘목포시민의 결의문’을 살펴보면 외롭고 처절했던 민주화 운동의 상황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목포민주화 투쟁위가 선언한 결의문의 일부. 

‘우리는 이번 광주, 목포사태를 통해서 이나라, 이 민족, 우리시민은 총 칼등 어떠한 폭력적 탄압으로 억압한다고 해서 눌러질 수 없다는 사실을 보았다.
녹슨 쇠고리 폭압정치의 흉기인 비상계엄령을 즉각 해제하라.
이유없이 계속되는 통신의 두절, 기차와 정규노선 버스의 차단은 자유시민을 굶겨 죽이려는 포위공격으로 볼 수 밖에 없다. 통신과 교통수단을 이 시간부터 정상화 시켜라.
 광주 시민이 흘린 피의 삯은 구체적으로 즉시 보상되어야 한다. 그 자유시민의 피값을 보상하기 위해 이 나라 국정을 독점 농단하는 정치적 폭력배들을 오늘 당장 몰아내고 민주헌정을 조속히 실현하라‘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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