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고별전시회 개최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 원도심 만호동에서 문화예술활동을 꾸준히 전개했었던 지역 작가들로 이뤄진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이’ 만호동을 떠나며 고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듀~만사형동! 젠트리피케이션-만호동 1호점’이라는 제목 아래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원로작가와 나무숲 조합원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나무숲’이 이사를 가게 되며 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만호동에 약 18년 동안 방치되어있던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창작센터를 조성하며 지역주민들과 문화활동을 펼쳤던 ‘나무숲’은 이번 전시회가 끝난 뒤 목원동 화신약국 근처 공간으로 거취를 옮긴다.
전시회는 나무숲에서 활동하고 있는 약 30명의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24일까지 아카이브 전, 이사기금 마련을 위한 아트상품전 등 세 개의 테마로 전시회가 구성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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