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원 주최, 25일 나주 ‘39-17마중’ 에서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문화원(원장 김정기)은 오는 5월 25일(토) 오후 2시 나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39-17 마중에서 수묵+하우스콘서트를 연다.
근대라는 모던이미지를 수묵이라는 전통 예술장르를 통하여 전남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을 남도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죽전 송홍범의 수묵퍼포먼스, 앙상블아르코 강명진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문화창작집단 그라제가 근로정신대문제를 극화한 창작극 <꽃신>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중의 남우진 대표는 난파 정석진의 삶을 통해 나주의 근대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2명의 한국화가가 나주의 근대문화유산을 화폭에 담은 수묵화 작품이 전시되고, 부채에 수묵화 그리기 체험, 수묵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공모 선정한 남도르네상스기획사업 ‘남도의 근대문화유산, 수묵에 담다’1단계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임정수립 운동 백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2020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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