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동에서
최은하
한무리의 별을 보았지
절실하게 물결이 부딪히고 간 여름은
흔적없이 사라졌고
사람들의 숲속에서 잠시
만남을 찾던 너의 기다림을 또 기다리며
자꾸만 밀려가는 파도처럼 멀리에 서면
서글서글 모래가 웃어대고
새벽하늘 가득
너의 웃음이 빛나고 있었다
최은하 프로필
제10회 박화성 백일장 차상 수상
창 문학동인 (전)
한국두줄시인협회 회원(전)
한국문인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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